스위스축구협회가 15일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9일 발표했다.

스위스축구협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페 센데로스(풀럼), 파비안 샤르(바젤), 디에고 베나글리오(볼프스부르크) 등이 포함된 2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특히 센데로스는 지난 2006년 6월2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전반 23분 헤딩 결승골을 넣은 선수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 나서 패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대표팀 사령탑으로 변신한 홍명보 감독은 7년 만에 스위스전 패배의 아쉬움을 되갚아줄 기회를 얻었다.

한편 스위스의 간판 공격수 세르단 샤키리(뮌헨)와 수비수 요한 주루(함부르크)는 각각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과 서혜부 부상으로 한국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