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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융당국, 국민銀 도쿄지점서 거액 비자금 조성 포착

금융당국이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국민은행 도쿄지점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도쿄지점장이 부당대출을 해주며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의 일부인 10억~20억원 정도가 국내로 흘러들었다. 일부 경영진의 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좌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문제의 도쿄지점장이 승진을 위한 공적 조서를 작성한 서류에서 적발됐다. KB금융 경영진은 수차례 도쿄를 방문한 뒤 해당 지점장의 승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