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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업체, 해외에서 답을 찾다

▲ 삼성SDS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사가 다란에 건설중인 킹 압둘라지즈 세계문화센터의 디지털 공간 컨버전스(DSC)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S



국내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업체들이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올해부터 공공사업 참여가 제한되자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구조 혁신을 단행한 데 이어 9월 삼성SNS 흡수합병을 발표하며 해외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특히 교육 및 의료시설, 보안, 교통 분야의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타운 사업'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스마트 타운 사업은 중동, 인도 등 신흥국의 산업구조 재편 및 부흥정책과 맞물려 연간 700억 달러 이상의 ICT서비스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사가 다란에 건설 중인 킹 압둘라지즈 세계문화센터의 디지털 공간 컨버전스(DSC)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현재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해외 사업을 2017년까지 60%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도 2배 가량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LG CNS 역시 중국, 일본, 미주, 유럽,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등 7개 지역을 거점 지역으로 선정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무인헬기 사업을 비롯, 태양광, 셋톱박스, 빅데이터 등 다분야에서 해외 시장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4% 수준인 해외 사업 매출 비중도 2020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SK C&C는 지난달 독일 와이어카드 사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바일커머스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올 3월 합병한 SK엔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SK C&C는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 부문의 결합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서비스 업계가 국내 시장 진입에의 한계로 인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시작하면서 곧 성과도 낼 수 있을 전망"이라며 "더이상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과 해외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매출 및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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