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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오바마는 도감청 피하려 텐트안에서 '소근소근'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문 당시 텐트 안에서 참보들과 리비아 공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 나갈때 꼭 챙기는 물건은?

10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은 해외 일정이 있을때 도감청을 막기 위해 반드시 텐트를 가지고 간다.

대통령 숙소 근처에 마련되는 이 텐트에는 도감청을 막기 위해 특수한 소음을 내보내는 첨단 장비들이 설치된다.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곳에서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기밀서류를 검토한다.

이와 관련,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중국이나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우리를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최대한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 냉전 시대에는 도감청을 위해 정상들의 숙소나 조명장치에 감시 장비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화를 엿듣기 위해 각국에서 숙소 쪽으로 무선신호를 발사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모든 미국 관리들이 해외에 나갈때마다 도감청 방치 텐트를 챙겨 가는 것은 아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을 제외한 중간 관리자들은 전화부스 같은 소규모 장비를 활용, 도감청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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