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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서초사옥 및 임원 주거지 등 13곳 3차 압수수색(2보)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KT 사무실과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 13곳을 추가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KT의 서초 사옥과 관계사, 계열사 및 임원 주거지 등 1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 대상지 중 1곳은 앞서 1,2차 압수수색 당시 자료를 확보한 곳이며, 나머지 12곳은 처음 압수수색을 나간 곳이다.

검찰은 이들 KT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에서 사옥 매각 및 계열사 주식 매입·인수 과정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회계장부, 내부 보고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12일 오후 KT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석채 회장 사표 제출 이후 일정과 차기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