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사업자회원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아 11일부터 24일까지 사업자 회원들이 온라인몰에서 가장 많이 사는 대표 아이템 4종류를 선정해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G마켓 사업자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일 오전 10시부터 '맥심모카골드'(320T), '코디 에코그린 각티슈'(6각)를 각각 50% 할인된 1만8800원,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월에 가입하는 신규 사업자 회원에게는 '더블A A4용지'(2박스, 2만2800원)와 '국내산 제지 종이컵'(2000개, 7900원)을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모든 상품은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이외에도 G마켓은 신규 사업자회원 및 대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의 G캐시를 지급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은 사업자회원 서비스를 작년 10월 오픈 후 사무용품을 비롯해 병의원 전문의료용품·학교 교육기자재 등 중소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비즈온 오픈 전인 전년 9월과 비교하면 사업자 회원수가 6만 여명이나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업자 회원들의 구매 건수도 55% 증가하는 등 오픈 후 입소문을 통해 B2B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추세다.

중소사업자들이 온라인몰에서 주로 쇼핑하는 품목은 일반 개인 회원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G마켓이 지난 1년(2012/10~2013/09) 동안 사업자 회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을 조사한 결과 복사용지 등 문구용품 비중이 전체의 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이컵, 각티슈와 같은 일용잡화는 6%, 생활·수납·청소용품은 5%로 각각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개인 회원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여성의류(8%), 화장품(5%), 문구용품(5%)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 지역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사업자 회원 판매 상위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38%, 27%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개인 회원은 경기 25%, 서울 24%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G마켓 이택천 전략사업실장은 "G마켓 사업자회원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아 사업 대박 기원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사업자회원들이 온라인몰에서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선정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계속되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