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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강력 제재에도 불법 보조금 기승…온라인 판매점 '눈치싸움'



방송통신위원회의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강력 제재에 온라인 판매 시장도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 사이트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방통위가 최근 단말기 불법 보조금에 대한 강력 제재를 예고하며 온라인상의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을 밝히자 이 같은 제재를 피해가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뽐뿌''뉴버스폰' 등 유명 휴대전화 공동구매사이트가 알려지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자 이 곳을 통해 홍보하던 휴대전화 대리점 및 판매점들은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거나 이동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 보조금 지급과 함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위키폰'이나 '호갱님 우리 호갱님''폰싸' 등이다. 이들은 보조금 단속이 심해지자 온라인을 통해 홍보한 뒤 오프라인상으로 직접 해당 대리점 및 판매점을 내방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개통시켜 준다. 또 온라인상에는 보조금 액수를 명시하지 않는 대신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다고 홍보한 뒤 전화나 쪽지를 통해 보조금이 얼마 지급되는지 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호갱님 우리 호갱님'의 경우 앱을 설치하면 전국에서 가장 싸게 대리점 내방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곳의 지표를 푸시알림으로 안내한다.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최저가 내방정책 공구가 떴을때 안내받을 수도 있다. 위키폰은 회원을 대상으로, 폰싸는 쪽지를 통해서만 보조금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

이처럼 지급되는 보조금은 단연 현재 방통위 휴대전화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한 온라인 판매자는 "우리도 대형 유통점, 수많은 대리점 및 판매점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만큼 이 같은 판매행위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며 "뭔가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갈수록 새로운 형태로 불법 보조금이 성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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