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뷰티스토어 '마리오노(Marionnaud)' 샹제리제서 야간 영업 강행

▲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마리노(Marionnaud) 매장 모습 /AFP





프랑스 코스메틱 기업 중 두번째로 큰 마리오노(Marionnaud)가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매장을 재오픈 했다. 현재 프랑스는 대형매장을 대상으로 심야·일요일 영업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

마리오노 기업의 경쟁사인 세포라(Sephora)가 샹젤리제 거리의 매장 폐쇄조치를 받음에 따라 마리오노 기업이 야간 영업을 이어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월 보수공사를 위해 문을 닫았던 마리오노 매장은 지난 8일 새롭게 개장했다. 마리오노 기업 회장 윌리엄 코에베를레(William Koeberle)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를 거침없이 밝혔다. 그는 "샹젤리제 거리의 매장에 대해 적어도 두 배 이상의 매출액 상승을 기대한다. 이 매장의 경우 주요 고객이 관광객이며 이들은 주로 밤과 주말을 이용해 쇼핑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야간 영업에 대해 "우리 기업은 2001년부터 사회적 합의를 중시해왔다. 하지만 샹젤리제 매장의 경우 야간 영업이 회사 이익에 중요한 부분인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야간 근무시 매달 150~200유로 추가 지급

야간 영업 시간뿐 아니라 그에 따른 야간 수당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 윌리엄 코에베를레 회장은 "샹젤리제 매장에서 밤 9시 이후 근무하는 사람들은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들 뿐이다. 그 외엔 다음날 영업을 위해 물품을 분류하는 근무자 뿐이다"라고 답했다.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몇가지 특혜를 받는다. 택시비 지급, 추가수당 지급 등 한 달 150~200유로(한화 약 28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윌리엄 코에베를레 회장은 "야간 근무의 경우 근무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또한 샹젤리제 매장에서 근무하는 것은 모든 직원들의 꿈이기 때문에 지원자의 수도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셰포라 매장을 폐쇄조치 시킨데 큰 역할을 한 '파리상인조합'은 마리오노 매장의 야간영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윌리엄 코에베를레 회장은 "현재 조합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의견이 존중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