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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동부·한진그룹 금감원서 집중관리

금융당국이 경영 부실 우려가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동부그룹과 한진그룹이 집중 관리 대상이 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올해 선정한 주채무계열 30개사 중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대기업은 동부, STX, 대한전선, 한진, 금호, 성동조선 등 6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STX·대한전선·성동조선 등 3곳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했고 금호는 워크아웃을 맺었다.

나머지 동부와 한진의 경우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이행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남은 대기업은 동부와 한진밖에 없어서 약정 이행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이들 두 기업은 지난해부터 자산 매각 등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결과 올해와 내년 상반기에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대내외 여건이 불안한 만큼 새로운 개선안을 통해 이들 기업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업 부실을 사전에 막기 위해 재무구조약정 예외 규정의 적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해당 대기업이 설정한 목표치보다 높은 실적 달성을 주문할 계획이다.

경영진 교체나 금리 인상 등의 방식으로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한진과 동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에 일시적으로 자금 상환에 어려워진 기업에 대출하는 브릿지론을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방안을 시중은행 부행장들과 조율했다.

그는 "한진해운의 경우 국가기간산업이라 확실히 살릴 필요가 있다"면서 "주채권은행이 머뭇거린다면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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