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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불법 도박 혐의' 붐, "걱정 끼쳐 죄송…모든 프로그램 하차 후 자숙"

▲ 사진=뉴시스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방송인 붐(31·본명 이민호)이 현재 출연 중이거나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붐의 소속사 코엔티엔은 11일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 몇몇 방송 종사자들이 관련 조사를 받았고 붐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는 "현재 붐과 소속사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붐은 출연하거나 출연 예정인 KBS '출발 드림팀 시즌2',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패션왕 코리아' 등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그룹 신화의 앤디(32·이선호) 측 관계자도 "지난달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방송인 탁재훈, 개그맨 이수근, H.O,T 출신 토니안 등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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