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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당크, 美 베벌리힐즈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프리미엄 비즈니스패션 브랜드 당크(대표 이수연)는 미국 명품패션의 중심지 베벌리힐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첫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242㎡(73평) 규모로 오픈한 이 매장은 한국미를 살린 고급스럽고 모던한 갤러리 스타일로 디자인됐고, 브랜드 콘셉트와 방향을 보여주면서 비지니스패션 문화를 리드해가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은 물론 명품패션의 1번지라 불리는 미국 베벌리힐즈에는 그동안 한국의 개별 디자이너들이 진출해왔지만, 국내 비즈니스패션 전문브랜드가 매장을 오픈한 것은 당크가 처음이다.

기업문화·경영이념·CEO의 메시지 등을 제품에 반영해 최신 비즈니스패션 아이템을 선보인 당크는 2년 전부터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당크는 베벌리힐즈 매장을 통해 디자인뿐 아니라 마케팅까지 현지화해 다양한 글로벌 비지니스패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독일어로 '감사하다'는 뜻을 가진 '당크(DANK)'는 회사이름에 걸맞게 감사의 마을을 전하는 선물용 넥타이와 스카프, 지갑, 벨트 같은 비즈니스패션 전문브랜드로 대기업 CEO와 외교관들이 VIP선물로 애용하면서 유명해졌다.

당크의 이수연 대표는 "지난 7월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진출 뒤 당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세계 패션계의 심장부에 진출하게 됐다"며 "미국은 물론 유럽 시장,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명성을 얻는 최초의 한국 명품 비지니스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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