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855억52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 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7927억82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626억4천3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0.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트레이딩 다운 트렌드로 인한 국내 방문판매 채널 판매 부진과 해외 사업 점포 및 브랜드 투자 확대 등의 이유 대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4.3% 성장한 5111억원 ▲국내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3.0% 성장한 1442억원 ▲해외 사업은 33.3% 성장한 137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공시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실적에서는 화장품 전 계열사 견고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991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1071억원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