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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성적조작 논란' 울산 학교장, 전교생 앞에서 사죄의 108배

▲ 울산 교사 성적조작 학교 교장 108배. /학교 측 제공



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장이 학교에서 일어난 교사의 성적조작을 사죄하는 뜻으로 학생들 앞에서 108배를 했다.

12일 오전 울산의 A여고 교장은 전교생이 모두 모인 학교 강당에서 무릎을 꿇고 20여 분 동안 108배를 올렸다.

최근 이 학교 B교사는 성적처리업무 담당 C교사와 짜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딸의 성적을 조작했다가 적발됐고, 교장은 이를 사죄하는 뜻에서 학생들 앞에서 108배를 했다. 교장의 모습을 지켜본 학생과 교직원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 2명을 면직(사표 수리) 처리하고 해당 학생은 전학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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