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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완 반 아그마엘 "10년 후 세계, 덜 글로벌해진다"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글로벌화 정도가 약해지고 하이퍼커넥션(컴퓨터·인터넷·SNS 등을 통한 초연결사회) 정도도 덜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전문가인 앙트완 반 아그마엘은 12일 대신증권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한 '2013 투자포럼'에 초청 강연을 하는 자리에서 "제조업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예상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그마엘은 "지금이 글로벌화의 정점이며 앞으로는 점차 글로벌화가 사그러지는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새롭게 바뀌는 제조업 방식을 통해 글로벌 교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그마엘은 "기존 제조업 생산기술은 점차 IT기술과 접목되는 추세"라며 "지금까지는 제조를 위해 원자재·소재 수입 등을 위한 글로벌 교역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센서·신소재 개발 등 제조에 필요한 전 과정을 자체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IT기술 발달과 더불어 사이버보안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원자력발전 등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하이퍼커넥션이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제조업이 부활하고 있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저임금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렸으나 최근 임금 상승으로 더 이상 제조업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됐다"며 "미국·일본·독일·스웨덴 등이 인공지능 센서 등을 탑재한 스마트 로봇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이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첨단 제조업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생산의 시대에서 다시 소규모 맞춤형 생산의 시대로 진화하는 것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선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 기업의 연구개발(R&D)이 중요해졌다"며 "기존에 연구보다 개발에 무게를 실어 '퍼스트무버'보다 '패스트팔로'로 움직였던 아킬레스건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그마엘은 '이머징마켓의 시대'의 저자로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이라는 용어를 창안하고 신흥시장의 성공스토리를 예견해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이머징마켓의 미래는 여전히 밝게 전망한다"며 "다만 셰일가스 등 미국 주도의 대체에너지 시장의 성장, 브라질의 정치경제적 불안정, 성장 한계에 부딪힌 중국의 제조업 등을 고려할 때 이머징마켓의 상황이 예전과 달라진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머징마켓은 앞으로 소비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는 "아시아·브릭스·아프리카 등지에서 새로 생겨나는 소비자 수가 10억명에 달할 전망"이라며 "현재 브릭스의 소비는 이미 미국과 유럽을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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