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시상식에서 그동안 화장품 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기술 개발 촉진과 사업화, 인증 제품의 판로 지원 및 인증 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포상하고, 기술 개발과 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NET(Net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마크) 신기술을 인증받은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을 그 수상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바이오 컨버전스를 이용한 ▲효능성분 대량생산 기술 ▲효능성분의 안정화 기술 ▲유효성분의 피부흡수 증진기술 ▲안전성이 확보된 효능성분 발굴 등 6건의 NET(신기술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또 이를 실용화 하는 데 앞장서 우수한 제품 개발을 통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한 점이 이번 장관 표창 수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소속 연구원들은 항상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끊임없이 화장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는 해마다 230여 건의 국내 특허 및 200여 건의 해외 특허 출원, 매년 100여 건 이상의 국내 특허 및 50여 건의 해외 특허 등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이는 매년 50여 건의 논문 발표 및 기술 관련 수상, 신기술 인증 등의 다양한 형태의 성과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