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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포항의 비경을 만나다



포항하면 과메기와 호미곶 일출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포항에는 이외의 비경이 곳곳에 숨어 있다. 포항 비경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

◆20리 길에 펼쳐진 12폭포의 비경

포항의 으뜸 비경은 내연산 12폭포다. 내연산의 명소를 찾다보면 28경까지 갈 수 있다는 포항 사람들의 말처럼 20리가 넘는 계곡을 따라 펼쳐진 내연산 12폭포와 기암절벽은 대자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을 선사한다. 또 웅장하고 수려한 내연산 연봉에 둘러싼 보경사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가을 비경의 절정 운제산 오어사

포항의 가을이면 운제산 오어사의 비경을 만나야 한다. 원효대사가 구름다리를 통해 계곡 사이를 내왕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운제산과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오어사는 그 전설과 역사만큼 낭만적인 가을을 보여준다. 특히 자장, 원효, 혜공 등 고승들이 수도했다는 오어사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고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청아한 비경의 소나무 숲

여강이씨(驪江李氏) 집성촌인 덕동문화마을에는 애은당고택과 사우정고택, 용계정 등이 자리 잡고 있고 마을의 저수지와 계곡 사이의 소나무 숲은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지정될 만큼 청아한 비경을 자랑한다. 또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덕동민속전시관이 있어 자연 속에 살아 있는 조상의 얼을 만날 수 있다./황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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