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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바닥에서 옷만드는 원주민 모습…인종차별?



바닥에서 옷을 짜 판매하는 원주민은 인종 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일까?

페루에서 때아닌 인종차별 논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1일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시민 집단'이라는 단체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몇장 때문이다.

사진 속 쿠스코 원주민들은 전통 복장을 차려 입은 채 미라플로레스 지역 상업 중심지에 있는 '솔 알파카(Sol Alpaca)' 가게 바닥에 앉아 옷을 만들고 있다.

'솔 알파카'는 알파카의 털을 이용해 각종 제품을 만들고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알파카는 온 몸이 털로 뒤덮인 동물로, 쿠스코 원주민들은 이 털을 이용해 옷을 직접 만든다. 베틀처럼 생긴 기계에 앉아 알록달록한 옷을 만드는 원주민의 모습은 오랫동안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

언뜻 이상해 보이지 않는 이 광경이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이유는 뭘까?

사회학자 윌프레도 아르디토는 "원주민 여성들이 마치 매장 진열장에 앉아있는 상품처럼 보인다"면서 "세련된 여행객들이 손님처럼 지나가면서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눈으로 훑어가며 즐기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 제기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역사학자 알리시아 아귈라는 "차별적인 상황으로 인식할 만한 요소가 있다"면서도 "원주민들이 어떻게 그곳에 앉아 옷을 만들게 되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브리나 로드리게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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