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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해외업체 파티장 전락' 지스타 우려속에 내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수많은 우려를 안고 14일 나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게임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 탓에 '지스타2013'은 출발 전부터 파행 가능성을 예고했다.

우선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B2C관에 부스를 마련한 메이저 업체가 2곳 뿐이다.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면 토종 업체는 넥슨이 유일하다.

지스타를 빛내야 할 국내 주요 업체들이 참가를 꺼린 탓에 B2C관은 지난해 1385부스보다 150부스 줄어든 1235부스로 운영되며 일반 관람객에게 낯선 외국계 기업의 차지가 됐다.

반면 기업간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B2B관에는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엠게임 등 메이저 업체가 고루 참여한다.

즉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 성격이 강한 지스타에서 고객보다는 비즈니스에 주력하겠다는 게 이들 업체의 생각이다.

이는 게임을 포함한 '4대 중독법' 발의 등 게임을 규제 대상으로만 보는 정치권의 풍토 탓이라는 지적이다. 지스타 불참은 차라리 애교수준이고 아예 사업 기지를 해외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정부는 지스타를 아시아 대표 'IT 이벤트'로 만들고자 하면서도 게임을 마약과 같은 규제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게임 업체와 지스타 방문객, 해외의 수많은 시선은 게임을 대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양다리' 가치관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하고 있다./부산=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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