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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프랑스 라마 '세르쥬'..젊은이들과 셀카 후 인기몰이

▲ ▲프랑스에서 인기스타가 된 세르쥬의 모습 /AFP





프랑스에서 '세르쥬'라는 이름의 라마가 인기스타가 됐다.

사연은 지난 5일 보르도 청년 다섯명이 클럽에서 나오던 중 서커스장에 들러 세르쥬를 납치한 데서 시작됐다. 술에 취한 젊은이들은 SNS를 통해 라마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려 프랑스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건으로 오히려 서커스를 보러 오는 관람객이 넘쳐나는 상황. 이에 따라 세르쥬는 서커스단의 VIP 대접을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한 프랑스 잡지는 세르쥬의 출생지를 취재하기도 했다. 잡지 프레스 오세앙(Presse Ocean)에 따르면 보르도의 한 서커스장에서 살고 있는 세르쥬는 보르도에서 460km 떨어진 생나자르에서 태어났다. 2005년 6월 태어난 세르쥬는 올해로 8살이다.

◆VIP대접…인기 높아

세르쥬와 함께 서커스를 진행하는 존 보투르(John Beautour) 운영자는 "세르쥬의 부모들은 다른 서커스단에게 빌려준 상태다. 세르쥬는 아직 아내가 없기 때문에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예쁜 암컷을 소개해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인기스타 세르쥬를 보기위한 러브콜이 끊임없는 상황. 오는 금요일엔 칸느 해변에도 나타날 예정이다. 지난 9일엔 보르도와 낭트가 경기하는 축구장에 나타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 실비 로렌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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