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지난 13일 일본 후쿠오카에 출장소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번 '일본 후쿠오카출장소' 개점으로 총 23개국 54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기존 동경지점, 오사카지점, 신주쿠출장소에 이어 일본 내 4번째 영업망을 개설하게 돼 일본 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후쿠오카지역은 외환은행이 1981년 한국계은행 최초로 지점을 개설했다가 금융위기로 인해 지난 1999년 지점을 폐쇄한 이후 14년만의 재진출이기도 하다. 후쿠오카가 속해있는 큐슈지역은 한국과 가장 인접한 서일본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역의 중심지로 일본의 4대 경제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