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을 찾는다.

이들은 2011년 새로 부임한 지휘자 끌로띨드 세베르의 지휘 아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을 연다. 다음달 10일 안양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하남·수원·고양·전주·부산·대구 등을 돌고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자장가', 슈베르트 '붉은 장미' 등의 클래식 곡과 '넬라 판타지아' '징글벨' 등 대중적인 곡들을 들려주며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24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100여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월드 투어를 하며 사랑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71년 첫 내한 공연 이후로 매년 매진 기록을 썼다./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