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7세 노숙 아이, 지역사회 도움으로 새로운 삶 시작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살아오던 7살 프랑스 여자아이가 학교와 지역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리옹에 사는 7살의 마르와(Marwa)는 지난 6개월간 동네 곳곳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공원 벤치부터 주차장까지 여러곳을 돌아다닌 마르와는 알제리에서 부모와 함께 살았지만 연락이 끊긴 뒤 입양됐다. 새로운 가족과 함께 2012년 7월 프랑스로 온 마르와는 단기비자 만료로 집을 잃고 길거리에서 살게 됐다.

◆학교에 텐트 설치해

마르와의 사정을 들은 학부모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회의를 가졌다. 후원을 맡은 한 학부모는 "지난 화요일부터 야간학교 관리를 맡는 30여명의 학부모가 마르와를 돕기 위해 모였다. 학부모 모임은 학교에 텐트를 설치하고 먹을것을 준비해 놓은 상태다.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 마르와를 도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와의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하기 위해 경찰청을 대상으로 요청서도 보낸 상황. 리옹 8구 시장이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마르와의 상황을 들은 시장은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주기 위해 정부와 상의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시장의 역할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