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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환경세 반대자들 고속도로 무인속도측정기 파괴..피해 '눈덩이'

▲ ▲지난 9일 환경세를 반대하는 브르타뉴 지방 사람들이 자동차 속도측정기를 불태우는 모습. 빨간 모자는 급진적 시위를 의미한다. /AFP





프랑스에서 '환경세(L'ecotaxe)'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고속도로의 무인속도측정기를 불태우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세는 3.5톤 트럭부터 적용이 되는 세금으로 현재 여론에 부딪혀 적용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대형 트럭을 구분하는 측정기들이 이미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어 환경세 반대자들은 트럭 측정기를 몰래 파괴해 왔다.

이에 더해 브르타뉴 지방의 환경세 반대자들이 지방 고속도로들의 무인속도 측정기까지 불태우고 있다. 11월 파괴된 속도측정기는 48개에 달한다. 이중 절반은 다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롭게 기계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 기계는 대당 3만유로(한화 약 4313만원)에 달해 정부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총 피해액은 100만유로(한화 약 14억)에 달하며 추가 피해액은 올해 말까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4 재정 계획안에 따르면 피해와 관련한 총 부담액은 2400만유로(한화 약 345억)를 넘어섰다.

◆대형트럭 구분하는 측정기 가격대 높아

이번주 들어 파괴된 속도측정기 두 대의 경우 최신식 모델로 피해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대형 트럭을 구분해내는 측정기의 경우 고속도로의 길이에 따라 600만유로에서 100만유로까지 들기 때문에 비용 지출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측정기는 개당 최대 25만유로(한화 약 3억5000만원)까지 나간다. 현재 파괴된 트럭 측정기는 총 4대로 이에 따라 400만유로(한화 약 5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 니콜라 바넬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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