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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변영섭 문화재청장 8개월 만에 경질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 관리 부실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15일 문화재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변 청장에게 경질을 통보했다. 전문 미술사학자 출신인 변 청장은 문화재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취임 8개월 만에 낙마하게 됐다. 짧은 재임 기간에 국보 1호 숭례문의 훼손과 관리 소홀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문화제 행정 전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고, 11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묻도록 지시했다.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출신인 변 청장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 등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