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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靑, 검찰 대화록 수사 발표에 침묵

청와대가 1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폐기됐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민주당이 대선 개입 의혹 전반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입장 발표가 야당을 자극해 새해 예산안 처리 등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 박근혜 대통령의 18일 국회 시정 연설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인 만큼 존중해야 한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