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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권용관, LG와 1년 1억원에 재계약

▲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37)이 LG 트윈스에 1년 더 머물기로 했다.

LG는 16일 자유계약선수(FA) 권용관과 계약기간 1년, 계약금 2000만원에 연봉 8000만원 등 총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96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권용관은 줄곧 LG에서만 활약했다. 2010년 7월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돼 지난해까지 뛴 것이 유일하게 다른 팀에서 있었던 기간이다.

통산 1161경기에 출전한 권용관은 타율 0.229 42홈런 273타점 59도루 309득점을 기록했다.

권용관은 계약 후 "내년 시즌을 LG 팬들에게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LG는 이제 FA 중 이대형(30)과의 계약만을 남겨뒀다. LG 측은 "아직 협상마감시간이 남은 만큼 협상 타결이 될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계약 타결을 위한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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