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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서양화가 박기룡 개인전 '2013 김홍도를 만나다'

▲ 박기룡 화백의 '무동'



▲ 박기룡 화백의 '서당'



중견 서양화가 박기룡 화백의 11번째 개인전 '2013 김홍도를 만나다'가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조선시대의 천재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를 박 화백이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 화백은 '무동' '씨름' '서당' 등 김홍도의 풍속화를 보드 판에 그리고 문양이나 문자를 첨가해 양각, 음각으로 파내어 조각했다. 또 흙가루와 젤스톤으로 질감 처리하고 아크릴물감으로 채색해 반입체화로 표현했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박 화백은 1991년부터 23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몬트리올 영사관, 볼리비아 대사관, 일산 킨텍스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의: 02) 747-6943/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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