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구 대덕연구단지)의 40년 역사를 조망하는 책자가 발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올해 대덕특구 4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대덕연구개발특구 40년사' 책자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사편찬은 대덕특구 40년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난 성과 등을 돌아보는 동시에, 이를 보존·계승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덕특구의 역할을 조망하고자 진행됐다.
미래부는 그동안 책자 제작에 필요한 사료수집을 위해 과학기술 관련 자료 및 유관기관 기관사, 대덕특구 조성 당시에 기여한 원로 인터뷰 등을 진행해 왔으며, 대덕특구에 정통한 산학연 관계자 및 과학기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편찬방향과 내용, 감수' 등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의 어제와 오늘, 내일'이라는 부제가 붙은 '대덕연구개발특구 40년사'는 1권 '통사'와 2권 '화보집'으로 구성된다. 1권 통사는 대덕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이슈, 발자취, 입주기관 소개, 주요성과 사례, 문화와 인프라, 미래 비전 등을 담았다. 2권 화보집은 대덕특구 40년 주요 역사적 기록을 사진을 통해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고, 연구현장이나 생활환경, 가볼만한 곳을 테마형태로 구성했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관은 "이번 '대덕연구개발특구 40년사' 발간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덕연구단지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함으로써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있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책자가 발간되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자북(PDF) 형태로 제작해 대덕특구 40주년 홈페이지(40th.ddi.or.kr)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