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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5년 만에 '닭' 누른 '한우'…대형마트서 '매출 역전'

▲ 롯데마트 한우데이 행사 전경./롯데마트 제공



대형 마트에서 한우 매출이 5년만에 닭고기(계육+계란)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 간 이 곳에서 판매된 육류 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 5년 만에 한우가 닭고기 매출을 눌렀다는 것이다.

한우 매출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닭고기보다 앞지만 2008년부터는 닭고기 매출이 급증하면서 이 흐름이 역전됐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한우가 51%, 닭고기가 49%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한우가 닭고기를 넘어섰다.

이렇게 한우와 닭고기 매출이 역전된 것은 한우 가격이 하락해 돼지고기·닭고기 못지 않게 대중화 됐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 한우 가격은 과잉 공급으로 인해 예년보다 10% 가량 저렴해졌지만 닭고기는 사육 두수가 감소하며 시세가 10% 가량 상승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축산물 소비자 가격을 살펴보니 '한우 1등급 등심(100g)'은 2008년 6288원에서 올해 6083원으로 하락한 반면, '생닭(1kg)'은 2008년 4258원에서 올해 5982원으로 비싸졌다.

또 대형마트 업계가 소비 촉진 행사에 적극 나선 것도 주효 했다는 평가다. 지난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롯데마트 전국 105개 매장에서 이틀간 판매한 한우 매출은 약 100억원 가량으로, 이는 롯데마트 연간 한우 판매액(약 800억원)의 12~13%에 달했다.

이 밖에 일본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대체 수요로 축산물 소비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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