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내 33개 헬기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리콥터 충돌 사고를 계기로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17명을 투입해 업체의 안전관리 현황과 조종사 교육훈련, 안전 매뉴얼 관리, 정비 적절성 등을 점검하고 위법사항을 엄정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안전위원회에서 마련하는 항공안전종합대책에 헬기안전 강화대책도 포함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사고 헬기 블랙박스에서 비행경로, 사고 당시 고도·속도, 조종실 대화내용 등 분석에 나서는 한편, 해당 아파트에 추가 균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건축물 안전진단을 할 수 있도록 중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