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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1782억 규모 투자지분 매각…"경영정상화 앞당긴다"

금호산업은 1500억원 상당의 투자지분 자산을 금호터미널에 1782억원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이익은 282억원이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금호산업이 IBK-케이스톤 사모펀드(PEF)와 함께 투자한 펀드 지분 30%다. 이 법인은 금호고속 지분 100%와 대우건설 지분 12.3%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매각대금 1782억원과 이달 7일로 완료된 출자전환(1242억원)에 따른 자본증가 효과가 반영되면 연말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산업의 구조조정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재무구조 개선으로 향후 수주 등 건설사업 영업 활동을 강화해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