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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디자인'으로 재활용품 매력 높인다

▲ ▲낭트 디자인 재활용품 매장의 사장 베로닉 듀랑(Veronic Durand)의 모습.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재활용 제품이 인기다 /메트로뉴스





프랑스 낭트에서 '재활용'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낭트의 한 장식가게엔 문방구류부터 보석까지 다양한 재활용품들이 눈에 띈다. 매장엔 평범해 보이는 물건이지만 독특한 재료로 만들어진 장식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타이어 튜브로 만든 필통, 치즈를 가는 강판으로 만든 램프 등 참신함이 돋보인다. 제품들은 모두 매장 안의 재활용 제작 공간에서 만들어진다. 매장 주인 베로닉 듀랑(Veronic Durand)은 제작 과정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재활용이라고 하면 분리수거를 하는 지저분한 것들을 연상한다. 이 매장을 처음 연 이유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서였다. 재활용을 통해 예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매장엔 지역 예술가들이 재활용을 통해 만든 작품들도 소개돼 특별함을 풍긴다.

◆재활용에 관심 갖자는 취지

낭트에서 재활용 트렌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재활용 협회의 경우 재사용되는 물품들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품을 만드는 것을 장려하기도 한다. 낭트의 재활용품 회수센터는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을 판매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Upcycling(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미학적인 면과 활용성을 동시에 살리기 때문에 특히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베로닉 사장은 "고객들이 처음엔 제품 디자인을 보고 관심을 가진 뒤 재활용 제품이란 사실에 한번 더 감동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품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와 손님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나는 시간을 제공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베르니크 사장은 "30대가 가장 관심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손님은 15세부터 80세까지 스펙트럼이 넓다"라고 덧붙였다.

/ 시빌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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