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와 함께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중선위는 이날 오후 중선위 과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중선위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국민 생활 패턴 변화를 감안,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건을 기록한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후원금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번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도입으로 ▲젊은 층의 정치 기부 참여 확대 ▲소액다수 기부 활성화 ▲보안 강화로 인한 기부자 불안감 해소 등이 기대된다.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다. 유무선 통신, 전국 57개 자자체의 지방세와 교통범칙금 등 요금 청구서는 물론, 자동차세 연납, 크레디트 카드, 렌터카 등 각종 신청서로 영역을 넓혀 토털 전자청구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앞선 ICT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