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현 MBC 해설위원인 송종국이 2년 만에 축구공을 들었다.

송종국은 19일 NHN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축구게임 '풋볼데이'를 알리기 위해 이날 게임 출시 행사장인 서울 신사동 엠큐브를 찾았다.

송종국은 "운동할 때는 영하 10도는 돼야 추웠는데 이젠 0도만 돼도 으스스하다"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딸 지아와 함께 출연하며 쌓은 예능감을 발휘했다.

그는 스포츠채널에서 축구를 다루는 정인영 아나운서와 함께 '풋볼데이' 홍보 모델로 뛰고 있다.

송종국은 "게임 내에서는 구단주, 선수, 감독 등 원하는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모든 선수를 다 살 수 있는 구단주가 가장 마음에 든다. (구단주인 모습이) 나중에 현실로 다가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웹시뮬레이션게임인 '풋볼데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해외 유명 리그 라이선스를 확보했고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을 나만의 선수로 기용할 수 있다. 공개서비스는 24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