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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일본 이래도 발뺌?···유관순 옥중서 타살 증거 드러나

▲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일본 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



유관순 열사가 옥중에서 타살됐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관동대지진 당시 두살 갓난아기를 포함한 일가족이 학살 당하는 등 일본 헌병의 만행도 사실로 확인됐다.

국가기록원이 주일대사관에서 이관받아 19일 사상 처음으로 공개한 '3·1운동시 피살자 명부'와 '일본 진재시 피살자 명부'에는 3·1운동 당시 애국 인사들의 순국 정황과 관동대학살 당시 참상이 생생히 묘사돼 있다.

특히 유관순 열사의 순국 당시 주소는 천안군 동면 용두리, 순국 장소는 서대문형무소로 나온다.

순국 상황 난에는 "3·1독립 운동만세로 인하여 왜병에 피검(被檢)돼 옥중에서 타살(打殺) 당함"이라고 기재됐다.

유 열사가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감옥에서 맞아 죽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유 열사 부친인 유중권 열사의 기록도 나오는데 순국 경위는 "3·1운동 독립만세로 인해 총살당했다"고 적혀있다.

이는 1987년에 작성한 대한민국독립유공자 공훈록의 기록과 상당히 일치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공훈록은 1919년 4월1일(음력 3월1일) 아우내 장터의 만세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일본 헌병들이 시위군중을 추격하며 발포하고 칼로 찔렀다고 전하고 있다.

1923년 9월 발생한 관동대지진 때 도쿄 일원에서 벌어진 조선인 학살의 참상이 생생히 드러난다.

경남 합천군에 연고가 있는 이모(26)씨 일가족 4명이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모두 피살당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피살된 이 중에는 두 살배기 갓난아기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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