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 데 모은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www.sktincubator.com)을 오픈하고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의 2기 공모 접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브라보 리스타트', 'T 오픈 랩', 'T 디벨롭퍼스', '빅데이터 허브' 등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창업가들에게 SK텔레콤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기술 및 각종 비즈니스 관련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해당 포털을 통해 '브라보 리스타트' 2기 모집을 비롯, 자사 창업 지원 프로그램 수혜를 받는 개발자 및 창업가를 대상으로 3D 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 접수도 받을 계획이며, 창업진흥원의 창업넷 사이트와 연계해 관련 정보 연계를 확대하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 및 지식과 자사 ICT 역량을 결합해 베이비붐 세대 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 1기에서 1억원 이상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한 사례(2개 업체)를 비롯,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가 추진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부터 모집하는 '브라보 리스타트' 2기는 1기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창업 전 단계에 걸친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공모 및 심사 과정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참여 기회 및 창업 후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196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내년 1월 3일까지 신청받는다.

공모 분야는 ICT 관련 기술 전 분야,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등으로, 아이디어 참신성·ICT 기술력·시장 경쟁력·SK텔레콤과의 동반성장 가능성 등을 사내외 심사위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2월 말 최종 지원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초기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함께 내년 3월부터 6개월 간 창업 사무공간을 비롯, 각종 교육 및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 등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심사를 거쳐 팀 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 자금뿐 아니라 우수 사업 아이템의 경우 공동 개발 및 지분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은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통합적인 창업 지원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베이비붐 세대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2기를 올해보다 발전시켜 ICT 기반 창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