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금연 기관·단체와 전문금연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의 자발적 금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SK C&C는 최근 금연빌딩을 선포한데 이어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사에서 '금연세미나' 및 '금연클리닉'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흡연 구성원의 인식 전환을 통한 자발적 금연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유내앵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를 주제로 ▲흡연과 건강 ▲흡연에 대한 인식 전환 ▲간접흡연의 피해 ▲금연 시 혜택 ▲금연 성공법 ▲금단증상 대처법 ▲새로운 습관 형성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SK C&C는 분당보건소와 손잡고 임직원 금연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적인 치료서비스 및 상담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을 실시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참가 임직원의 니코틴의존도 검사를 통해 흡연 상태를 파악하고 폐에 축적된 일산화산소를 측정해 금연침을 시술한다. 이밖에 패치,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 금연 대체용품도 제공한다. 이번 클리닉은 1대 1 맞춤식 상담으로 금연상담사의 개별관리를 통해 6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안석호 SK C&C 인력본부장은 "금연세미나 및 금연클리닉을 계기로 흡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금연에 참여했으면 한다"며 "구성원의 건강 없이 회사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 실질적인 전문 금연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