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이 12월부터 업그레이드된 스마트TV를 시범서비스한다.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TV 셋탑 'C&M 스마트TV'를 출시한 씨앤앰은 올 초부터 구글과 손잡고 일명 '구글TV'라고 불리는 C&M 스마트TV Ⅱ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C&M 스마트TV Ⅱ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기반의 OS가 탑재됐으며 유투브, 크롬, 구글플레이, 음성검색, 음성 명령 등 특화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의 경우 중앙에 위치한 터치패드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화면 이동 및 아이콘을 사용할 수 있고도어 타입의 리모컨은 문자 입력이 용이하도록 쿼티 자판을 적용했다. 씨앤앰은 도어타입의 리모컨 디자인을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채널과 웹을 연동하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시청중인 방송과 연관된 정보를 불러오는 기능으로 축구중계를 보다 팀 정보를 알고 싶다면 TV화면에 뜨는 팝업을 눌러 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앤앰은 12월 한 달간 시범서비스를 마치면,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