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이동통신기기 'TRATS2'가 지난 18일 전파인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자업계는 이 제품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타이젠 스마트폰 시험용 제품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파인증을 신청한 모델명을 거꾸로 읽으면 스타트(START)가 되는 점도 타이젠을 적용한 첫 시험용 제품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타이젠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해 개발 중인 새 스마트폰 OS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OS를 적용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한 바 있고, 내년 스마트폰과 스마트TV도 타이젠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