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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학원강사 "딸 같아 예뻐서.." 수강 여중생 성추행 기소

학원강사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여학생을 성추행 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의 수강생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K(5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학원에서 개인교습을 하던 중 A양이 어깨가 아프다고 하자 옷 속으로 손을 넣어 40분간 어깨를 주무르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A양이 싫다고 계속 거부하자 '딸로 생각한다. 자식 같다. 그래서 예뻐서 만지는 거다"라고 말하며 강제로 A양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지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