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남성이 여성보다 정신과진료 꺼린다



몬트리올의 남성이 여성보다 외부 도움을 청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퀘벡주의 건강센터(CSSS)는 최근 몬트리올의 남성이 여성보다 보건소의 정신과 진료 서비스를 적게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 전체 통계와 퀘벡주의 보건통계를 통해 집계됐다.

몬트리올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정신과 진료 서비스를 신청한 환자 중 남성이 3분의 1을 차지했다. 남성의 진료 목적은 약물 중독 및 의존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여성은 우울증 및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우울증을 가진 경우 몬트리올 남성이 여성보다 정신과 진료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엔 남성이 상대적으로 타인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몬트리올 대학의 한 교수는 "남성은 강하고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걸 학습화 하는게 큰 이유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남성건강센터 회장 다니엘 블랑셋(Daniel Blanchette)은 "보건소가 내놓는 정신과 진료 서비스는 남성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남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몬트리올 건강센터의 정신과 담당 남의사의 비율은 적은편이다. 남성은 여의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이는 남성 환자의 감소로 바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치료방법의 부족도 문제로 꼽힌다. 남성이 특히 문제 호소하는 공격성향이나 고독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이 부족한 상황.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해 숙고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 로잔느 레우종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