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아웃도어는 레저 문화의 큰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전에는 올레길과 둘레길을 중심으로 가벼운 산행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암벽등반·볼더링·빙벽등반·트레일 러닝과 같이 보다 다양한 타입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직도 산길만 걷는다고? 난 바위도, 얼음 위도 오른다!
예전에는 극소수의 아웃도어 전문가의 전유물이라고만 여겨졌던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들이 점차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전문 안정장비를 갖추고 손과 발을 함께 이용하는 암벽등반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아웃도어 종목 중 하나이다. 북한산·설악산·대둔산·월출산 등이 암벽 등반에 적합하다.
반면에 최근에는 북한산이나 도봉산, 전북 진안을 중심으로 '볼더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볼더링'은 빙하가 운반한 퇴적지의 큰 바위를 일컫는 볼더(boulder)를 오른다는 의미로, 일반 암벽등반과 달리 안전장비 없이 암벽화와 초크백만 갖추고 6-7m내외의 바위를 오르는 것이다.
얼음이 단단하게 어는 겨울이 오면 빙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뜨거운 에너지가 솟기 시작하는데, 북한산과 우리나라의 5대 빙벽이 모두 있는 설악산이 유명하다. 이런 익스트림 아웃도어의 경우 일반 산행 중신의 아웃도어 활동보다 신체를 강도 높게 움직여야 할 뿐 아니라, 움직였다 쉬었다를 반복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뉴 고어텍스 프로 제품과 같이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마찰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강도의 움직임으로부터 발생하는 땀을 원활히 배출해준다. 고어텍스 고유 기능인 견고한 방수와 방풍 기능을 갖춘 장비가 필수적이다.
◆밤새워 산을 타고, 산의 등허리를 종주하고, 산에서 뛰어보자!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으로 구분되는 종목 중 가장 잘 알려진 종주산행은 산의 등줄기를 따라 긴 거리를 주파하고, 등반과 쉬어감을 반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무쌍한 날씨와 다양한 지형을 오르내릴 때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갖춰야 한다.
고강도의 움직임으로 발생한 땀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바위나 나뭇가지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인 뉴 고어텍스 프로 제품은 고강도의 종주산행에도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산의 능선을 따라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나 산악자전거는 단시간에 강도 높게 움직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활동이다. 이런 활동에는 뛰어난 방수·방풍 기능은 물론이고, 투습 기능을 집중적으로 높여 땀 배출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체온을 조절해 주는 고기능성 제품이 적합하다.
◆퍼포먼스를 높이려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 갖춘 전문 장비 갖춰야
수영선수가 수영모를 쓰고,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피겨용 스케이트를 신는 것은 상식이다. 아웃도어 전문가들은 "아웃도어 활동 역시 암벽등반과 빙벽등반·볼더링과 같은 특화된 활동에는 적합한 장비와 기능을 갖춘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나의 신체를 보호함과 동시에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