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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회장으로 승진…사장단 인사 단행

▲ 이재성 현대중공업 신임 회장



현대중공업그룹이 21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인사는 회장 및 사업 총괄사장제 도입을 통해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함으로써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는 이 신임 회장 외에도 김외현 현대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사장을 조선·해양·플랜트사업 총괄 사장으로 전환하고,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현대중공업 엔진·전기전자·건설장비·그린에너지 사업 총괄 사장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이건종 그룹 법무감사실장(부사장)은 그룹 준법경영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윤리경영과 감사기능을 통합해 사장급이 직접 준법경영을 관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승진한 이 신임 회장은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선물 대표이사,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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