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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리 "韓 장수리스크 대비 위한 공동노력 필요"

▲ 마리안 길크리스트 스위스리 헬스 솔루션 사업부 대표가 '한국의 고령화 이슈에 대한 재정관리 및 향후 방향성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료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민영보험사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마리안 길크리스트(Marianne Gilchrist) 스위스리 아시아 재보험 마케팅 헬스 솔루션 사업부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의 고령화 이슈에 대한 재정관리 및 향후 방향성 제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길크리스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장수리스크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며 "프랑스 65세 인구 분포가 7%에서 14%로 가는데 114년이 걸린 반면 한국은 38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속도는 더욱 빨라져 그는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2025~2030년 사이에 84.8세가 되고, 2050년에는 일본의 평균 수명을 앞질러 88.4세까지 오를 것"이라며 "60세 이상 인구 비율도 41%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고령화의 영향으로 의료비용이 연평균 11%씩 증가하는데 반해, 정부의 의료보증금 지급은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른 의료비용의 격차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 스위스리는 한국의 의료비용 격차가 2020년에 미화 170억달러(18조50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길크리스트 대표는 "의료비용 격차가 더욱 커지면 저축만으로 감당하기 힘들어 질뿐 아니라, 한 번 중병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평생 저축한 돈을 한꺼번에 써야 할 수 있어 순수하게 저축에 의존하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환자와 보험사, 전문가, 국가 등이 의료비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동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더불어 고령자를 만족할 수 있는 민간 의료보험의 상품도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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