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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남북공동 개성 만월대 발굴사업'…우리측 인력 9명 내일 방북

정부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사업과 관련해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우리 측 관계자 일행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북 인원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기광서 기획총괄위원장 등 9명으로, 이들은 22일 오전 개성에 들어가 현장을 조사한 다음 저녁에 돌아올 예정이다.

현 정부 들어 종교·체육행사 외에 문화재와 관련해 우리측 인원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비정치·비군사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교류는 지속적으로 허용해 왔으며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 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한 것이다"고 밝혔다.

고려 태조2년(919)에 창건된 뒤 공민왕10년(1361) 홍건적의 난 때 소실돼 폐허로 남아있던 만월대는 남측의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주축이 된 남북 공동발굴단에 의해 지난 2007년 5월 발굴이 시작됐다.

총 25만㎡에 달하는 만월대 터에서 서북지구 3만3천㎡가 공동 발굴 대상 지역으로, 이중 1만㎡가량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남북협력기금에서 15억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2011년 12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발굴 인력이 전원 철수한 이후 지금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발굴 중단 이후 유적에 보존 처리가 안 된 부분이 있어서 내일은 현장을 둘러보고 추후 사업 진행을 논의할 것"이라며 "북측이 개성 역사 지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시급하게 보존 사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고 역사학자들이 추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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