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지속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보잉의 와이드바디 항공기 56기를 신규 도입하고 추가 26기에 대한 옵션 및 구매권이 포함된 확정 주문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주문에는 차세대 보잉 777X 기종 25기가 포함 됐으며 2020년 말 경 서비스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777-8X 기종의 경우는 에티하드항공이 최초 주문 항공사가 됐다.

이와 함께 에티하드항공은 787-10 드림라이너(Dreamliner) 기종 30기와 화물기 보잉 777-200 1기도 주문했다.

주문에 포함된 항공기들은 에티하드항공의 신규 취항 노선에 도입되거나 기존 노선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며 에티하드항공은 효율성이 낮은 기존 항공기를 점진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CEO는 "이번 주문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 한 에티하드항공이 향후 10년과 그 이후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