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새 사장에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출됐다.

예탁원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53)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 상임위원,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구자갑 전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 등 후보 3인에 대해 표결을 벌인 결과, 이처럼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 상임위원은 의결권 있는 주식 중 99.74%의 지지를 얻었다.

유 상임위원은 금융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정식 취임한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인 유 상임위원은 재무부 증권발행과와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을 거쳐 금융위 증권감독과장을 지냈다.

정부와 국제기구를 두루 거친 증권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