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부터 우편번호 자릿수가 현행 6자리에서 5자리로 줄어든다.

우정사업본부는 도로·하천·철도 등 객관적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새로 설정한 국가기초구역 번호를 새로운 우편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새 우편번호의 처음 두 자리는 시·도, 세째 자리는 시·군·자치구로 구별하고 마지막 두 자리는 연번(일련번호)으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읍·면·동 행정구역(앞 3자리)과 집배원 담당구역 및 사서함(뒤 3자리)에 따라 결정하는 현 우편번호보다 자릿수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경계로 구역을 설정하기 때문에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우편번호는 안행부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의 전자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