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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스마트 속옷이 대세? 러시아 이색 속옷 전시회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굼 백화점에서 프랑스 11개 패션 기업의 협찬으로 '여성 속옷 전시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시품 가운데 19세기 코르셋이 등장, 화제다.

한 방문객은 "여성의 속옷에도 패션과 유행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시대별로 전시된 속옷을 통해 패션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19세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시대에 살았던 여성들은 순백색의 속옷을 선호한 반면 요즘 여성들은 모양이나 색에 관계없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속옷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전시회 큐레이터이자 패션역사학자인 카르틴 오르멘은 "이번 전시품들은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중요한 세계 패션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오르멘은 또한 "현대 여성들에게 속옷은 숨기고 가려야 할 부분이 아니라 드러내고 주목 받을 수 있는 액세서리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의 발전도 여성 속옷의 편리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성들의 가슴과 키 등 신체가 계속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속옷 혁명이 일어날 것 같다"며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감출 수 있는 스마트한 속옷이 탄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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