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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 단순기부서 벗어나 진화된다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외부기관을 통한 단순 기부 등에서 벗어나 날로 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이 직접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는 경우도 과거 10년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조사한 결과, 여전히 NPO, 기업, 지자체 등 외부기관과 파트너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단순 기부와 같은 수동적인 참여에서 시작된 사회공헌이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기업의 사회공헌비용을 분석한 결과, 기부형태가 62.5%, 직접사업형태는 37.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업 파트너십 인식조사 결과, 기업 3곳 중 2곳이 NPO 등 외부기관과 파트너십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파트너십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80% 이상이 '현장경험,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러나 내용면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십은 진화하고 있다.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아이캔'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이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내고, 비영리단체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제철은 지역사회에 주부봉사단(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을 꾸려 정기적으로 취약 가정을 방문해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기업의 참여로 인해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라는 새로운 자원봉사 영역이 생겼다.

파트너기관도 NPO뿐 아니라, 대학, 지자체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기업-대학교 간 파트너십 대표 사례로는 LG의'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있다. LG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간 무상으로 언어와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카이스트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 학교'는 지자체와 지방교육청이 함께 하여, 방과 후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이종 산업간 기업들이 함께 손을 잡은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로이비쥬얼과 공동으로 인기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EBS를 통해 방송 중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십이 진화하는 가운데, 직접사업 비중도 늘고 있다. 기업 파트너십 인식조사 결과, 직접사업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33%를 차지했다. 과거 10여년전만 해도 직접사업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기업 사회공헌이 체계가 잡힌 2000년 이후부터 직접 사업비중이 매년 3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기업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기업 사회공헌의 전문화 역량이 커지며 기업철학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이 사회에 기여하는 최적의 방법이라는 인식이 확산 중"이라며 "외부기관 지원뿐 아니라,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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